카테고리 없음

엔비디아의 '성공 전략'과 '기술 중시' 조직문화

아침운동 2023. 6. 3. 23:49
반응형

시가총액 기준 반도체 분야 1위인 엔비디아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뜨거운 가운데 눈 앞의 이익보다 먼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엔비디아의 우수한 기업 문화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 꼭 필요한 기술은 언젠가 시장에서 통한다"라는 기술 중심의 전략적 판단과 집념의 리더십으로 현재의 엔비디아를 만들어 왔습니다. 

 

엔비디아가 2010년 그래픽처리장치(GPU) '페르미'를 공개했을때 데이터 처리/연산 능력을 키우느라 칩의 발열을 잡지 못했을때 시장의 비난과 조롱을 받았지만, 앞으로 고성능 컴퓨팅 시대가 도래할 것이고 GPU가 가장 적합한 칩이라는 굳은 신념과 믿음으로 현재 AI 시대 딥러닝에 가장 최적화한 반도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https://weekly.donga.com/3/all/11/4196626/1

 

‘AI 산업의 쌀’ GPU 시장 독점한 엔비디아

“미국 시장에서 시가총액 1조 달러(약 1320조8000억 원)를 달성한 기업의 공통점은 소프트웨어 관련 회사라는 점이다. 엔비디아도 반도체 기업이라지만 결국 소프트웨어 회사로 …

weekly.donga.com

 

 “엔비디아 최고위 임원들은 연구개발(R&D)과 기술 전략 수립에 시간을 씁니다. 관리가 주요 업무인 한국 기업의 임원들과 다른 점이죠.” 엔비디아 본사의 한 엔지니어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엔비디아 전·현직 임직원들은 이구동성으로 ‘기술 중시 문화’를 엔비디아의 성공 전략으로 꼽았습니다. 최고위 임원들에게 3년 이상의 임기를 보장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기술 개발에 주력할 기회를 주는 게 대표적입니다.

 

기술 투자가 경쟁력의 근원 

1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2023회계연도 4분기(2022년 11월~2023년 1월) R&D에 19억5200만달러(약 2조5700억원)를 투자했다고 합니다.

 

실적 및 매출대비 R&D 비중, 엔비디아

 

이는 분기 매출(60억5100만달러)의 32.2%에 달하는 큰돈이며 직전 분기에도 매출의 32.8%에 달하는 자금을 기술 개발에 재 투자했다고 합니다. 삼성전자(10.3%·2023년 1분기), 퀄컴(23.8%·2023회계연도 1분기) 같은 경쟁사들과 비교해도 압도하는 수치입니다.


회사를 이끄는 것도 R&D 인력들입니다. 지난 1월 말 기준 엔비디아의 R&D 인력은 1만9532명으로 전 세계 엔비디아 임직원 2만6196명의 75% 수준입니다. ‘세계 최고의 기술 회사’를 지향하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의 뜻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주가 오르면 직원 자산도 증가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적인 업적을 중시하는 조직 문화도 엔비디아가 세계 1위 반도체 회사(시가총액 기준)로 성장하게 된 비결로 꼽힙니다.

엔비디아 주가 추이, 야후파이낸스

매년 연봉의 10~20%를 추가로 주식으로 주는 보상제도가 대표적입니다. 강력한 보상을 통해 회사에서 오래 일할 수 있는 최고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것입니다. 엔비디아 본사에서 일했던 한 관계자는 “회사가 성장해 주가가 오르면 임직원의 자산도 함께 불어나는 구조”라며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은 ‘내 회사’라는 인식이 강하다”고 말합니다.

 

임원급을 외부에서 데려올 때 살피는 중요한 요건도 ‘중장기 관점의 전략적 사고’라고 합니다. 엔비디아 본사의 한 엔지니어는 “장기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사람들을 뽑고, 몇 번 실패하더라도 과정에 문제가 없으면 다시 기회를 준다”며 “임원들과 1~2년 단기 계약은 하지 않는다”고 이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엔비디아, 한국경제

 

부서 이기주의 탈피

회사가 중장기 성장 전략을 기반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개인의 팀 이동도 다른 회사보다 어렵지 않다고 엔비디아 직원들은 말합니다. 사내에서 ‘원팀 스피릿’이라고 불리는 문화의 영향이 큽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팀원이 부서 이동을 원하면 최대한 도와주라는 게 CEO의 지시 사항”이라며 “부서 단위 조직의 이익보다는 회사 전체의 성장이 중요하다는 ‘원팀’ 정신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에 위치한 엔비디아 본사, 머니투데이

엔비디아에선 인사 시기가 정해져 있는 게 아니라 승진과 보직 변경이 수시로 일어나고, 이때 중요한 건 ‘능력’이라고 합니다. 위기에도 해고가 잦지 않고 자유로운 근무 시간을 장려하는 것도 엔비디아 조직 문화의 강점으로 꼽힙니다.


이러한 단기 성과주의를 지양하고 원 팀으로 장기 성장을 지향하는 조직 문화는 창업자이자 CEO인 젠슨 황이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젠슨 황은 엔비디아 그 자체"라며 조직의 한 직원이 말했다는데요.

 

젠슨 황 CEO, 주간동아

 

최근 시대적 흐름에 맞춰 오랜기간 동안 잘 할 수 있는 분야인 인공지능, 로보틱스, 자율주행차 등에 집중하며 "젠슨 황의 결정이 옳았다"라는 내부적인 평가가 더욱 리더십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한다고 합니다.

 

젠슨 황 CEO는 3개월에 한 번씩 ‘올 핸즈 미팅’을 통해 회사의 핵심 전략을 투명하게 공유한다고 합니다. 이때 잊지 않고 언급하는 게 기술과 인재의 중요성입니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직원들은 ‘우리가 세계 최고의 기술 회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자부심의 근간에는 실패해도 수차례 도전 기회를 제공하며, 단순 관리보다 중장기 기술전략에 원 팀으로 집중하며 올바른 방향의 리더십이 만들어 낸 산물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은 한국경제 뉴스 기사를 바탕으로 개인의 의견을 재 편집한 글입니다. 

 

2023.06.01 - [분류 전체보기] - 엔비디아 다음을 잇는 차세대 AI 수혜주는 어디? 월가 추천종목!

 

엔비디아 다음을 잇는 차세대 AI 수혜주는 어디? 월가 추천종목!

5월 31일(현지시간) 미국 증시에 따르면 최근 연이어 상승세를 띠던 AI 관련주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시간 외 거래 가격까지 포함해 AI 대장주로 분류되는 엔비디아 주가는 이날 5.26% 하락했으며,

lifetimechance.co.kr

2023.05.28 - [분류 전체보기] - 엔비디아 주가 폭등의 이유와 전망

 

엔비디아 주가 폭등의 이유와 전망

지난 25일(현지시간) 미국 나스닥시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날보다 24.37% 급등한 379.8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사상 최고가를 찍었습니다. 이날 All Time High를 기록하며 올해 들어 160% 가량 주가가

lifetimechance.co.kr

2023.05.21 - [분류 전체보기] - 현대자동차 X 아이온큐 양자 기술 협업, SKT 양자 암호칩 개발 등 대기업 상용화 기대

 

현대자동차 X 아이온큐 양자 기술 협업, SKT 양자 암호칩 개발 등 대기업 상용화 기대

로봇과 인공지능 다음으로 "양자 기술"이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삼성/SKT 등 국내 대기업의 양자 기술 상용화가 성큼 다가왔습니다. 꿈의 기술이라고 불리는 양자 컴퓨터는 양자 중첩

lifetimechance.co.kr

2023.05.02 - [분류 전체보기] -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1등을 위한 필승 전략 (feat. TSMC와 피 튀기는 전쟁!)

 

삼성전자 시스템 반도체 1등을 위한 필승 전략 (feat. TSMC와 피 튀기는 전쟁!)

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제품·서비스) 매출이 연 30조원까지 급증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주요 축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는 100조원 넘는 수주 잔액을

lifetimechance.co.kr

2023.05.31 - [분류 전체보기] - 뉴럴링크의 새로운 도전, '인간 뇌의 칩 이식' FDA 승인

 

뉴럴링크의 새로운 도전, '인간 뇌의 칩 이식' FDA 승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Neuralink)가 ‘인간 뇌의 칩 이식’의 인간 대상 임상시험이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25일(

lifetimechance.co.k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