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시스템 반도체(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제품·서비스) 매출이 연 30조원까지 급증했습니다.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주요 축인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는 100조원 넘는 수주 잔액을 확보했습니다.
메모리 1위 삼성전자의 오랜 고민은 '시스템반도체 시장을 놓치고 있다'는 것이었는데, 결국 삼성의 총수인 이재용 회장이 2019년 결단을 내렸습니다. 그해 4월 이재용 당시 삼성전자 부회장은 "133조원을 투자해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내용의 '비전 2030'을 공개했습니다.
4년이 지난 현재, 업계에선 "삼성이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게 되었습니다. 비전 2030 발표 전인 2018년 대비해선 115.2% 증가했습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304303379i
4년 전 이재용의 시스템반도체 '133조' 투자 결단 통했다 [황정수의 반도체 이슈 짚어보기]
4년 전 이재용의 시스템반도체 '133조' 투자 결단 통했다 [황정수의 반도체 이슈 짚어보기], JY ‘비전 2030’ 발표 4년 세계 최초 3nm 공정 양산 구글 퀄컴 고객으로…수주잔액 100조원 넘겨 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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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증가세를 기록할 수 있었던 데엔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사업의 역할이 큰 것으로 알려졌으며 파운드리는 공장이 없는 팹리스(반도체 설계전문 기업)의 주문을 받아 칩을 제조해주는 사업입니다.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4분기 기준 15.8%로 1위 대만의 TSMC(58.5%)에 이어 세계 2위입니다. 비록 격차가 적진 않지만 TSMC가 1987년 창업 이후 36년째 파운드리에만 집중한 것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가 '선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3㎚(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제조 공정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TSMC의 주도권 경쟁이 점차 거세지고 있습니다. 30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TSMC는 26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TSMC 기술 심포지엄’이라는 행사를 열고 첨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기술 개발 현황을 소개했습니다. 1600개 이상의 고객사와 협력사가 모인 이 행사에서 TSMC는 자사 3나노(N3) 파운드리 기술 로드맵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고 전해집니다.
특히 차량용 반도체 제조만을 위한 3나노 솔루션인 ‘N3AE(오토 얼리)’가 인상깊은데요. 이 솔루션으로 올해부터 반도체 개발을 시작하면 까다로운 차량용 반도체 인증은 물론 자율주행 기능까지 만족하는 칩을 2025년에 양산할 수 있다는 설명입니다. 이미 TSMC와 최첨단 반도체를 협력 개발 중인 테슬라·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회사의 수요를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https://www.sedaily.com/NewsView/29OI656CTR
TSMC, 고객사 불러 기술력 과시…삼성과 '3나노 전쟁' 뜨겁다
3㎚(나노미터·10억분의 1m) 반도체 제조 공정을 둘러싼 삼성전자와 TSMC의 주도권 경쟁이 점차 거세지고 있다. 양 사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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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전장용 통합칩셋(SoC·한 개의 칩에 다양한 기능을 넣은 반도체)인 ‘엑시노스 오토’ 시리즈와 이미지센서 등도 개발, 생산해 폭스바겐, 아우디 등에 납품 중입니다
삼성전자와 TSMC가 3나노 양산에 적극적인 것은 글로벌 반도체 고객사 확보 때문입니다. 최근 인공지능(AI)·로봇 등 첨단산업이 본격화하면서 애플·엔비디아·퀄컴 등 세계 최대의 테크 회사들이 정보처리를 더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반도체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최첨단 공정 기술력과 관련해선 삼성전자가 업계를 이끌고 있습니다.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극자외선(EUV) 노광장비를 이용한 7nm(나노미터, 1nm=10억분의 1m) 파운드리 공정을 시작한 기업은 삼성전자 입니다. 지난해 6월에도 TSMC를 제치고 신기술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 적용한 3nm 공정에서 칩을 양산했습니다.
2030년 시스템반도체 세계 1위 달성을 위한 과제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첫 번째로는 인력 충원 문제가 꼽힙니다. 파운드리, 시스템LSI 모두 인력이 경쟁사로 꼽히는 TSMC, 퀄컴 등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번째로는 매년 20조원 이상 필요한 시스템반도체 투자 재원도 장애물 중에 하나로 거론됩니다. 최근 D램 불황, 메모리 경쟁사의 추격 등의 이유로 삼성전자가 '메모리반도체에서 번 돈을 시스템반도체에 투입하는' 구조를 유지하는 게 어려워졌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파운드리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더라도 일반적으로 공격적인 생산 능력 증대 없이는 점유율 확보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 파운드리는 생산 라인을 미리 확보해 놓고 고객사를 유치하는 '쉘 퍼스트' 전략을 통해 고객사 요구를 신속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할 방침입니다.
https://www.news1.kr/articles/5033062
삼성전자-TSMC, 파운드리 전쟁…"기술 경쟁에 고객 유치까지 팽팽"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삼성전자(005930)와 대만 TSMC의 파운드리(위탁 생산) 경쟁이 치열하다. 기술 경쟁은 물론 고객 유치까지 한 치의 양보도 없다.점유율은 TSMC가 크게 앞서 있지만, 기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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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삼성전자는 상대적으로 열세인 파운드리 등 시스템 반도체에서 선단 공정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으며 용인 클러스터가 완성되면 TSMC와의 생산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 글은 한국경제, 서울경제, 헤럴드경제, 이데일리, 뉴스1 등 언론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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