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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반도체 1등 엔비디아... 종합 AI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 (feat. 삼성전자 주가 전망)

아침운동 2023. 8. 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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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컴퓨팅의 시대가 시작됐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사진)가 23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 발표 후 낸 성명에서 한 말입니다. 그는 “전 세계 기업이 인공지능(AI)을 채택하고 나섰다”며 “생성AI를 도입하기 위한 경쟁이 시작됐다”고 강조했습니다.

 

예상대로 엔비디아가 2분기에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습니다. 다음 분기 매출 전망치도 월가 예상치를 훨씬 웃도는 160억달러를 제시하는 등 하반기에도 고속 성장을 이어갈 것임을 예고했습니다.

 

엔비디아는 생성AI 학습에 필수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AI산업이 성장하면서 핵심 기술을 쥐고 있는 엔비디아의 실적과 주가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이유입니다.

 

엔비디아는 이날 뉴욕증시 마감 이후 2024회계연도 2분기(2023년 5~7월)에 135억1000만달러의 매출과 주당순이익 2.70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1%, 429% 증가한 수치입니다.

 

월가 추정치인 매출 112억2000만달러, 주당순이익 2.09달러를 훌쩍 웃돌았습니다. 월가에선 생성AI 열풍에 따른 GPU 수요 급증과 품귀 현상으로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는데, 그 예상치마저 뛰어넘은 것입니다. 엔비디아는 글로벌 GPU 시장의 80% 이상을 장악하고 있습니다.


모든 사업별 매출이 늘었습니다. 특히, 클라우드 서버와 관련된 데이터센터 매출은 103억2000만달러로 예상치(80억2000만달러)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게임 분야 사업 매출(24억9000만달러)도 예상치(23억8000만달러)를 넘겼습니다.

 

엔비디아는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월가 예상치(126억1000만달러)보다 훨씬 높은 160억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이와 함께 엔비디아 이사회는 25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승인했습니다.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7%대 급등세를 보였습니다만, 이날 엔비디아는 본장에서 0.1% 상승에 그쳤습니다.


전문가들은 AI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큰 만큼 엔비디아 실적도 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올해 세계 AI 반도체 매출은 534억달러로 작년(442억달러)보다 20.8% 증가할 전망입니다. 내년 AI 반도체 매출은 671억달러, 2027년엔 올해의 두 배가 넘는 1194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봤습니다.

 

 

종합 AI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

엔비디아는 GPU 개발 외에 여러 AI 영역으로 몸집을 불리고 있습니다. 다양한 AI 서비스를 제공해 종합 AI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입니다. GPU 기술을 고도화하면서 이와 관련한 다양한 활용 방안까지 마련하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입니다.

 

대표적 사례가 지난 3월 내놓은 슈퍼컴퓨터 구독 서비스 ‘엔비디아 DGX 클라우드’입니다. 기업이 대규모 AI 기술을 개발하려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별도의 서버를 구축하거나 외부 클라우드를 활용해야 하는데,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터를 필요한 만큼 쓸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엔비디아의 H100 칩 8개가 하나의 대규모 GPU로 작동하는 ‘인스턴스’를 이용할 경우 월 3만6999달러를 내면 됩니다. 이를 통해 자체 대규모언어모델(LLM) 훈련과 생성AI 앱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는 자체 LLM인 ‘니모’와 이미지 생성 모델인 ‘피카소’를 운영 중입니다. 기업들은 이를 파인튜닝해 자체 모델을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자동차 제조사를 위한 디지털 트윈 서비스 ‘엔비디아 옴니버스 플랫폼’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들은 이 기술을 통해 생산공장 전체를 가상 공간에 옮겨 실시간 모니터링 등을 할 수 있습니다. 특정 도시 전체를 디지털 트윈 기술로 옮겨 자율주행차량의 훈련용으로 활용하는 서비스도 있습니다.

 

222% 급등' 엔비디아, '넥스트 테슬라'될까

엔비디아 주가는 올 들어 222% 급등해 S&P 500 지수 내 종목 가운데 가장 큰 성과를 올렸습니다. 엔비디아의 주가 급등세는 시장 예상을 넘어서는 1분기와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두드러졌습니다.

 

주가 랠리에 추격 매수에 나서는 투자자들도 늘고 있습니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주식 파생상품 거래 책임자인 매튜 팀은 "엔비디아의 강력한 급등세를 지켜보면서 자신만 돈을 벌지 못할 것이라는 '포모(FOMO)' 심리가 투자자들을 지배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엔비디아에 대한 눈높이를 높이고 있습니다. 금융정보업체 팩트셋에 따르면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는 537달러로, 이날 종가(471.63달러) 대비 14% 높은 수준입니다. 엔비디아 강세론자인 알레테이아 캐피털의 워렌 라우 애널리스트는 최근 목표가를 100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WSJ은 '엔비디아가 주식시장에서 넥스트 테슬라가 될 수 있을까(Is Nvidia the New Tesla?)'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엔비디아 콜옵션에 대한 베팅이 과거 테슬라 콜옵션에 대한 시장의 열기를 연상시킨다면서 엔비디아 주가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기감이 시장에 번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HBM)과 삼성전자 주가 전망

AI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 이에 탑재되는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글로벌 HBM 시장 점유율 40%를 선점하며 2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올 하반기 4세대 HBM(HBM3)인 HBM3P 24GB 제품을 선보일 계획입니다.

한동희 SK증권 연구원은 "엔비디아 매출액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며 AI 수요가 예상을 웃도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며 "AI 수요 강세로 수혜 강도에 따라 올해 3분기부터 D램 업계의 실적이 개선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어 "삼성전자는 HBM3 시장 진입 기대감이 커지고 있고 후공정과의 연계가 가능하다"며 "AI 수요 강세를 감안하면 반도체 시장 회복 국면 진입 시 기업 가치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습니다.

박주영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HBM3 확장 버전인 HBMP에 대해서도 경쟁사와의 격차를 빠르게 축소할 전망이다"며 "시장 지배력을 빠르게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최근 삼성전자는 북미 GPU 업체를 신규 고객사로 확보하는 동시에 내년 HBM 신규 고객사가 올해 대비 2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 신규 고객사 확보가 주가 상승의 방아쇠로 작용할 전망이다"고 밝혔습니다. 목표주가는 9만5000원으로 유지하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제시했습니다.

 

반도체 사이클의 저점을 지나 삼성전자 주가의 턴어라운드 추세를 이어나갈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이 글은 한국경제, 아시아 경제, 머니S의 기사를 재 편집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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